한남대 기계공학과, 4년 연속 최우수학과
지난 2004년 스프링 장학금 모금
2016-11-06 김거수 기자
한남대 기계공학과(학과장 박문식 교수)는 타 학과보다 다소 늦은 1997년에 설립된 후발학과이지만 현재 한남대 ‘최우수학과’로 그 명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장학금은 성적우수자는 결코 받을 수 없는 장학금이다. 왜냐하면 평균평점이 최하위이면서 직전학기에 그 상승 값이 높은 학생들만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유발하기를 올 해로 12년째 이어온 결과, 2회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이 학과 1등이 되어 성적장학금 수혜자가 되는 놀라운 일들이 몇 번이나 발생했다.
학생들은 “전혀 기대하지 않던 장학금 때문에 학업성취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이 학과는 2013년 취업률 96%(전국3위) 달성에 이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한남대 최우수학과라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박문식 학과장은 “우리 학과만의 독특한 장학금 제도인 ‘스프링 장학금’ 은 앞으로 교수들이 정년퇴임시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이 학과 교수들은 학교발전기금으로 2천만 원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