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대표 "현정부 충청권 푸대접하고 있다"
중심당지도부 나군수 위문 후 기자회견
국민중심당 심대평 공동대표의 최근 정치적 행보에 대해 과거 보지 못했던 발 빠른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심대표는새 정모 송년회에서 이인구 계룡건설 회장을 초청 현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등 최근 보궐선거 출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대전 서구 을 지역에서 대전 시당 주체로 당원 정책세미나 및 전진대회를 개최하며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중심당의 입지가 충청권에서 힘을 발휘하기 위한 사전 행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심대표는 성명을 통해 참여정부가 국정지표로 세운 국토균형발전이 이런 것인가. 충청권을 홀대하는 것이 국토균형발전이 아닌가 묻고 싶다. 충청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장항산단은 조속히 착공을 촉구했다
충청인들이 그토록 열렬히 뒷받침했던 행복도시 건설에서도 정작 충청인들은 소외되고 있다. 충청권에 있는 일부 국립대학들이 행복도시로의 이전을 허가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보기 좋게 거절당했다. 행정수도가 들어선다고 해 고향땅을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 해 준 충청인들에게 이럴 수 있는가 반문했다
또한 정부 각 부처 요직에서 충청 출신 인사를 찾아보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힘들다. 지난해 말 1~3급직 일반고위공직자의 경우 영남권 339명, 호남권 293명, 충청권은 147명으로 충청권은 영남은 고사하고 호남권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 것이다. 충청권 푸대접 아니고 무엇인가. 이에 대해 즉각 시정할 것을 노무현 정권에 요구한다.
그는 선거 때만 되면 충청표심 잡기에 급급하여 충청권에 온갖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다가 정작 선거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식의 충청권 푸대접은 생각하기조차 두려울 정도이다. 집권세력의 자성을 촉구했다.
국민중심당은 충청인과 함께 충청도의 권리를 찾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 충청권에 대한 홀대를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국민 앞에 천명했다.
한편 심대평 대표는 12월 11일오전8시 단식 농성중 쓰러져 입원한 나소열 서천군수를 찾아 문안하고 위로 할 예정이다.
이날 심대표는 오전 7시 30분 박원경 최고위원, 류근찬 정책위의장 등 당직자들과 나군수가 입원중인 영동세브란스 병원옆 상가지하 청솔관에서 조찬을 갖고 8시에 병문안 할 예정이다.
심대평 대표는 현정권의 충청권 홀대가 극에 달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장항산단의 조기 착공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은 나군수를 격려 할 예정이다.
이어 심대표는 오전 9시 국회에서 장항산단 문제를 포함하여 노정권의 충청권 푸대접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며 충청권홀대에 대해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