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폐기물 소각장 추진, "금산군민 제대로 뿔났다"

10일 군청 앞 대규모 집회, 이상헌 의장 등 참여해 결사 반대

2016-11-10     조홍기 기자

지난 2014년 추진됐던 금산군 제원면 명곡리 마을 뒷산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설이 재추진되면서 군민들이 대규모 집회에 나섰다.

10일 오후 열리는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앞서 군청 앞에서 진행된 이 날 집회에는 해당지역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주변 읍·면 이장협의회도 집회에 참여해 의료폐기물 추진 반대에 가세했다.

금산군의회 이상헌 의장은 "인삼과 깻잎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지역인 금산군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추진은 있어선 안될 일"이라며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자문위원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결과에 따라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설 추진 유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