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 軍·官 협력체제 구축
전국 최초로 연기군과 62사단 협정체결…
2005-10-10 윤소 기자
재난협정의 원활한 복구지원과 재난관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월 15일 사단사령부에서 연기군과 62사단이 전국에서 최초로 ‘재난협력체계구축’을 위한 협정체결을 맺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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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지원 신축 지원키로
이날 이기봉 연기군수 및 62사단 박창희 장군 등 관계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협정체결로 이 지역 재난관리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됨은 물론 태풍·지진 및 폭우·폭설 등 긴급 재난발생시, 연기군이 요청해올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병력과 장비·물자를 복구활동에 신속히 투입, 지원키로 했다.
군인도 지역발전위해 헌신해야
협정체결 직전 박창희 사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인이 타 지역에도 근무한바 있지만 그 어느 지역보다 연기지역 이기봉 군수님께서는 군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리 크다”면서 “연기군 요청에 의하면, 재난발생시 군·관이 협력하여 신속한 복구활동으로 주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함께 노력하자는 제안에 따라 의미있는 사안이라 생각돼 참모들과 협의 후 즉각 협정 체결키로 해, 이런 좋은 자리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또 “군인의 궁극적 목적은 피나는 훈련과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며 “다시 말해 국토방위를 위해 사력을 다하는 것이지만, 상주하고 있는 부대가, 인근지역 주민들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것도 국군의 임무이므로 이 군수님 뜻에 따라 기꺼이 ‘재난관리협정체결’에 응하게 되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