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정보 영재’의 산실

전국 정보화경시대회서 대상·금상 휩쓸어

2006-12-13     편집국

21세기 지식기반의 정보화 사회에서 국제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충청체신청과 한남대가 주최한 전국 초·중·고 학생 대상 ‘제3회 전국정보화경시대회’에서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5개 영역 16개부문 중 11개 분야에서 대상을 휩쓸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정보영재들인 초·중·고 학생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워드프로세서, 정보검색, 컴퓨터활용능력, 정보입력, 프로그래밍 등 5개 영역을 초·중·고등부로 나누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 결과 부문별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입상자 169명 중 98명이 대전시 관내 학생들이었던 것. 특히 대상과 금상 입상자가 48명 중 절반 이상인 26명(대상11명, 금상15명)이 차지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이와 관련,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학생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 격려하며 앞으로 정보 분야에 더욱 정진해 국제경쟁력을 키우는데 초석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시상식은 11월 23일 오전 10시 한남대 성지관에서 진행됐다.


2006년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발표

금성초, 대전매봉초, 학하초 등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2곳(외삼중, 문화여중), 고등학교 4곳(동대전고, 충남고, 충남여고, 대전맹학교)이 교육부에서 공모한 ‘2006년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는 2003년도부터 교육부에서 전국의 학교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를 일반화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실시한 사업으로 이번 우수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전국 시·도 교육청의 심사를 거쳐 추천받은 총 988개교를 대상으로 중앙심사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대전에서는 지난 10월 자체 심사를 통해 모두 29편(초 13, 중9, 고7)을 교육부에 추천(시도교육청별로 총학교수의 10%를 추천함)했는데, 이 중에서 금성초, 외삼중, 동대전고가 최우수학교에, 대전매봉초, 학하초, 대전문화여중, 충남고, 충남여고, 대전맹학교가 우수학교에 선정되었다.

최우수학교와 우수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12월중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최우수학교)과, 교육감 표창(우수학교)을 받게 되며, 교육청에서는 이 결과를 토대로 교육과정 연구·시범학교 선정 및 학교평가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