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06-12-13     편집국

국민중심 정진석 원내대표
“부동산대책 국민연석회의 구성하자”


국민중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지난 10월 13일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주택건설협회, 부동산관련 시민단체, 관계장관, 여야정책대표들이 망라된 가칭 ‘부동산대책비상국민연석회의’를 당장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여당만이 알아서 하기엔 너무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이 정부 들어서처럼 집값이 단기간에 폭등한 사례는 없었다”며 “부랴부랴  공급쪽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정부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백약이 무효가 되었다”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또 “정책에 국민의 심리가 반영되지 않았다면 그것은 실패한 정책”이라고 정부를 성토했다.
 / 표충실 기자


계룡시의원 해외연수 ‘도마위’ 
12일간 유럽 방문 관광성 일정 짜여 … 수천만원 혈세낭비 비난

올해 처음 유급제로 전환된 지방의원들이 제 밥그릇 챙기기와 관광성 해외연수 등 잘못된 구태부터 따라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계룡시의회 의원들은 선진외국의 문화와 도시, 교통분야 등을 견학하기 위해 지난 8일 11박 12일 일정으로 독일, 프랑스, 이태리,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해외연수를 떠났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의 연수 일정이 관광성 일정으로 짜여져 있어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외유성 관광’이 목적이라는 게 시의회 안팎의 시선이다.

특히, 의장과 부의장 등 의원 5명이 나선 연수에 전문위원을 포함해 사무국 직원 4명이 동반해 연수목적에 의구심이 일고 있다.

계룡시의회 관계자는 신생도시로서 문화, 도시, 교통분야 등의 선진외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시에 접목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연수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수목적과는 달리 공식행사는 단 한 군데 없고 성베드로광장, 바티칸 박물관 등 모두 유명 관광지 견학으로 일정이 짜여 있어 시민 혈세를 이용한 해외연수라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연수비용도 의원 1인당 200만 원과 자부담 240만 8000원 등 총 440만 8000원으로 시민의 손으로 뽑은 의원들이 시민의 혈세로 관광성 해외연수를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일부 시민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수천만 원 시민의 혈세를 이용해 관광성 연수를 다녀와야 하는지 의구심이 간다”며 “올해 처음 유급제로 전환된 지방의원들이 제 밥그릇 챙기기와 관광성 해외연수 등 잘못된 구태부터 벗어던져야 한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