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농업인화합대회 ‘대성황’

농기, 농업인 4,000여명 참여… 농악놀이 등 풍성

2006-12-13     윤소 기자

제18회 연기농업인화합대회가 지난 11월 7일 연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농업발전을 모색하고 농업기술정보를 교환하는 연기농업인 한마당축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농촌지도자연기군연합회를 비롯해 연기군농업인 6개단체(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여성농업인연합회, 농민회, 4-H회)가 주관이 되어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화합과 단결의 의미로 양돈협회에서 돼지 9마리 낙농연구회에서 우유 80리터, 양봉연구회에서 꿀 1말을 먹거리로 제공했고, 기타회원단체 및 농업인 관련 100여개 업체에서 TV등 500여점의 가전제품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이날 화합대회에는 농업인 4,000여명이 참여했으며 과학영농기술 선도 실천보급으로 농가소득증대와 복지농촌증진에 기여한 8명의 우수농업인에 대한 군수 표창이 있었다.

주요행사로는 농악놀이, 명랑운동회, 지네발릴레이, 10인11각, 읍면별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한마당축제로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이어졌다.

부대행사로는 국제, 대동, LG 등 7개업체가 참여한 신개발 농기자재 전시, 친환경농자재 전시, 쌀, 콩, 고구마 등 300여종의 우수농축산물 전시, 연기군 4-H연합회에서 재배한 200여점의 국화전시와 45개작목반에서 출품한 배 품평회가 눈길을 끌었다.

김승철 연기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금 우리 농촌이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있지만 잠시라도 어려움을 잊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준 농업인에게 감사하고, 내년도에는 더욱 행복한 한해가 되어 다시 만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 윤 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