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제9기 만세보령 농업대학 졸업식
친환경 작물과 수요자 맞춤형 생산, 부가가치 창출과 마케팅 전략 등
충남 보령시가 농업환경 변화의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꿈과 경쟁력, 실력 있는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한 제9기 만세보령농업대학이 9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시는 지난 16일 오후 3시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관에서 열린 2016년도 만세보령 농업대학 졸업식은 졸업생과 가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운영 보고, 졸업증서 수여 및 학업 우수자 시상, 졸업생 인사 순으로 진행했다.
만세보령 농업대학은 정예 농업인력을 육성하고 도시농업 확대로 도․농간 이해증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지난 3월 23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약 9개월간 23회, 108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해 왔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친환경농학과 48명, 도시농업과 46명 등 모두 94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했으며, 학생회 자치활동 운영을 통해 동료 졸업생들에게 봉사한 이영우 학생회장을 비롯한 6명이 공로상, 자체 평가를 통해 일 년간 모범적인 수업활동을 해온 황의호 씨 등 3명이 우등상, 전 교육과정을 한 번도 빠지지 않은 열의를 보여준 김석희 씨 등 20명에게는 개근상을 수여했다.
특히, 올해는 3농 혁신과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학습 포럼 운영, 6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현황과 성공사례, 귀농 귀촌인 성공 정착을 위한 기술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김동일 시장은 “최근의 농업은 친환경 작물과 수요자 맞춤형 생산을 넘어서 기능성 틈새작물별 재배기술, 부가가치 창출과 마케팅 전략 등 멀티태스킹 작업을 요구하는 시대적 상황에 직면했다”며, “올 한해의 배움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개방, 농촌의 고령화 등의 어려움을 극복해 지역농업을 선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