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의 제원은 경기력 향상과 직결
내 몸에 맞는 클럽의 샤프트 찾기Ⅱ
언제나 정확한 구질로, 좀 더 멀리 볼을 치고 싶은 것이 모든 골퍼의 공통된 바람이다. 초겨울 쌀쌀한 날씨에서 가뜩이나 첫 티샷의 부담이 더한 주말 골퍼들의 경우에는 추위에 잔뜩 움츠러든 몸으로 인해 OB를 내는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골프를 시작하고 어느 정도의 시간동안 시시때때로 발생되는 슬라이스의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겠다.
슬라이스와 훅 등의 구질 변화나 문제점을 수정하기 위해서는 스윙의 교정이 첫 번째 과제이다. 이와 동시에 사용하는 클럽의 제원이 본인의
스윙과 체형에 적합한지 정확히 알아보아야 한다. 이것이 본인이 원하는 플레이를 가능케 하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핸디가 내려갈수록
자신의 클럽과 스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클럽의 헤드의 용적과 페이스의 열리고 닫힌 각도 그리고 샤프트의 강도와 특성, 그립의 크기의
적합성 등 클럽의 실제 제원의 내용이 경기력 향상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각 브랜드에서 출시된 클럽의 샤프트에 보면 R, SR, S등의 표기가 있는데 이는 샤프트 제조사별 강도를 표기하는 것이다. 또 9。, 10。라는 표기는 로프트를 나타내며 C9, D0, D1 등은 클럽 스윙시에 느끼는 헤드의 무게감인 스윙 웨이트 밸런스를 나타내는 것이다. 영문이니셜인 Tq 또는 Torqu 3.0,3.5,4.0 등이 샤프트 토크를 표기한 것이다.
샤프트 토크(Shaft Torque)
샤프트의 구성 요소 중 많은 골퍼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 중 하나가
토크에 대한 것이다. 샤프트 강도 구성요소중 하나인 토크에 대해 알아보자.
보통 샤프트의 강도는 샤프트 헤드와 그립을 기준으로
휘어지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하지만 클럽 헤드가 스윙시에 볼과 임팩트 되는 순간에 상하의 휘어지는 운동, 헤드와 그립사이에 수건을 쥐어짜듯
비틀리는 현상이 발생되는데, 이러한 샤프트의 비틀리는 현상이 샤프트 토크의 강도에 따라 발생되어 진다. 스윙시에 클럽의 헤드는 열리고 닫히는
운동을 한다. 특히 임팩트 전의 다운스윙시에 이러한 현상이 더욱 커지는데 샤프트 토크가 너무 약할 때 에는 임팩트 순간에 헤드가 오픈된 상태로
임팩트 되는 현상이 발생된다.
이러한 이유에서 각자의 스윙스피드와 스윙템포에 적합한 클럽을 사용하여야만 정확한 임팩트 순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토크 4.5~5.0은 매우 부드러운 샤프트로 시니어 또는 여성용클럽의 강도에 해당되고, 4.0~4.5는
보통의 레귤러 강도의 클럽을 사용하는 남성용클럽에, 3.5~4.0은 상급자용 샤프트 그리고 3.5 이하는 프로, 선수용 클럽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