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차 동구포럼을 개최

동구지역 교육환경의 질적개선 방안 주제로 열려

2006-12-14     김거수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13일 대전대 지산도서관에서 언론인, 주민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차 동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동구지역 교육환경의 질적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려, 지역의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개선방향을 논의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에게 교육환경개선의 필요성과 추진상황을 알려 민.관.학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주제발표를 한 염명숙 대전대 교수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학교 및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사 등 교육 관련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율적이고 특성화된 교육의 실현을 위해 ▲개방형 자율학교 유치 ▲혁신적 경영마인드의 교장 초빙 ▲우수한 교사 채용 등을 제안했다. 

또한 오세영 대전대 강사(국문학)는 영어마을 조성에 대한 방안으로 여유교실이 있는 학교시설을 활용하는 모델과 관내지역대학과 연계 조성하는 모델을 제시했고, 자립형 특수목적고 설립방안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언론인, 구의원, 교육청 관계자 등 5명이 토론을 벌이고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많은 참가자들이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영어마을, 특수목적고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장우청장은 “이날 논의된 의견들을 교육환경개선사업에 적극 반영해 시책추진과정의 시행착오를 사전에 방지하고 내실있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