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내년 체감경기 악화 예상
2006-12-14 편집국
| 일반인 체감경기 더 나빠 ...한은 분석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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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의 내년도 체감경기는 올해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내년도 대전과 충남지역의 경제 전망치를 내놓았다. 우선 일반인 쉽게 느낄수 있는 부문의 경기가 좋지 않다. 대전의 취약한 생산구조탓에 대전의 소비활동은 올해보다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대전지역의 대형소매점의 판매율은 3.1%로 전국 평균치인 7.2%의 절반치에 불과했음에도 내년엔 이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분석된 것이다. 건설부분도 부동산 시장의 상황에 따라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았다. 올해 건설 착공면적은 지난해대비 마이너스 10%로 전국평균의 5배에 달했는데도내년엔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 물가는 공공요금과 서비스 요금의 영향 큰 폭은 아니지만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관측됐다. 특히 집값 움직임이 심상치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아파트 공급량은 지난해대비 21% 늘어나 안정세를 보인 반면내년엔 26% 줄어들면서 안정기조가 흔들릴 것으로 평가됐다. 다행히 설비투자는 대기업 중심으로 늘어나 수출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지만일반인이 쉽게 느낄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대전CBS 지영한 기자 younghan@c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