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전 세종시의원,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내실을 기해야
이춘희 시장 후보시절 포기했던 KTX 세종역 설치 추진 배경 시정질의
세종시의회 임상전 의원은 지난 15일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내실화와 KTX 세종역 설치 추진 배경’에 대하여 시정질문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임상전 의원은 “시의 역점 추진시책인 청춘조치원 프로젝트가 총 37개 사업 중 일부 사업만이 완료단계이며 나머지 부분은 사업추진이 부진한 형편이다.”고 지적하면서 “시의회, 경찰서, 우체국 등 잔여 기관들마저 신도심으로 이전하게 될 것 예정인 바 이에 조치원 주민과 자영업자, 시장상인들의 민심이 동요하고 있다.”고 우려하였다.
이에 임 의원은 ▲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중 미진한 사업에 대한 예산집행과 추진계획 ▲ 동 사업에 투입한 20여명의 공무원 감축계획 ▲ 여타 면 지역의 발전계획 등에 대하여 질문하였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19개 사업으로 행복주택(125억), 실버주택(99.5억), 오송역~조치원 연결도로(372억), 국도36호선 교차로 개선 및 확장(100억), 내창천 하천정비(79억), SB플라자(261억) 등 국비 총 1,28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보였다면서,
40여 년 간 지역 내 숙원사항이었던 강원연탄 문제를 해결하고, 읍민들의 문화․복지․체육에 대한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가칭)조치원 중앙공원을 조성 중에 있으며,
△정수장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동서연결도로 건설, △고용복지+센터와 SB플라자 건립, △서북부 도시개발 등 37개 전체사업이 대부분 정상적으로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와 성과 속에서 “조치원의 인구는 올해부터 점차 증가, ‘16.9월말 현재, 총 462명이 증가했으며,지역주민과 외부인들의 도시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되고 있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분석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임 의원은 이춘희 시장이 시장 후보시절 타당성 검토결과 포기했던 KTX 세종역 설치 사업에 대하여 최근 입장을 바꾸어 주변 충북 인근 지자체와 마찰을 빚어 가면서 까지 추진하려는 것에 대하여 우려하면서, 정치적 논리로 접근하려는 것은 아닌지 질문하였다.
이춘희 시장은 “KTX 세종역 설치 추진에 따른 논란에 대해서는 간이역 수준의 세종역이 신설되더라도 오송역 위상에는 변화가 없고,역간을 교차하여 정차함으로써 KTX가 고속으로 주행하는데 지장이 없으며 세종역 건설을 두고 정치적으로 이슈화하는 것은 충청권의 상생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세종역은 “세종시에 근무하는 공무원, 연구원과 시민들이 오송역을 이용하면서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고 앞으로 치러야 할 사회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치이며,
세종역이 건설되었다고 해서 충청권 주민들이 불편을 겪거나 다른 지자체에 불이익이 되지 않을 뿐만아니라 세종역이 건설되면 호남권의 세종시 접근성이 좋아진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