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2월 9일 이후 열차승차권 22일부터 예매 시작

KTX 전라선(8회), 동해선(6회), 경전선(4회) 각각 증편

2016-11-21     김거수 기자

코레일이 다음달 9일 개통하는 수서고속철도와 관련하여 KTX와 일반열차(ITX-새마을·새마을호·누리로·무궁화호)의 운행계획을 일부 조정함에 따라 12월 9일 이후 승차권을 22일(화) 오전 7시부터 발매한다.

KTX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경전․전라․동해선 구간은 차량 여건과 운용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열차 증편 및 연장 운행한다.

다만,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의 파업에도 국민들의 원활한 철도 이용을 위해 KTX를 평상시와 동일하게 100% 정상 운행하여 왔으나,

수서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전체 고속철도의 운행횟수도 늘게되는 점(△경부축 183회→256회, △호남축 86회→128회) 등을 감안하여 KTX 안전확보를 위해 당초 계획된 열차 운행을 일부 조정하며,단계적으로 열차운행은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KTX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서울역에서도 호남선 KTX를, 용산역에서도 경부선 KTX를 탈 수 있도록 운행방식을 개선한다.

황승순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다음달 9일부터 서울․용산역을 구분하지 않고 K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서비스를 꾸준히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