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원 , 간척지 주변 벼 염피해 대책 촉구
5분발언, 대호지면 적서리,사성리 간척농지 687㏊중 286㏊ 한해대책 방안제시
2016-11-23 최형순 기자
23일 당진시의회 김기재 의원은 제4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가뭄으로 인한 벼 염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반영구적인 한해대책에 대하여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김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강수량이 턱없이 부족하여 전례 없는 가뭄과 고온현상으로 인한 염해와 백수 현상으로 대호지면 적서리, 사성리 지역이 그 어느때 보다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호만 간척지 중 대호지면의 경우 양수장은 5개소로 1,415㏊의 용수 공급을 하고 있지만, 이중 적서양수장은 적서리와 사성리 지역을 관할하는 구간으로 687㏊의 간척농지에 용수 공급을 하지만 용수원과 거리가 멀어 약 286㏊의 농지에서는 원활히 용수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가뭄 피해가 증가하고, 특히 금년도에 더욱 더 염해와 고온에 따른 벼 갈변(곰팡이)현상이 극심하게 나타났다”고 덧 붙었다.
또한, 김 의원은 한해 대책으로 ▶간척지 중 적서리, 사성리 구간 벼 피해 증상에 따른 명확한 원인규명 ▶벼 갈변(곰팡이) 등 용수 부족으로 인한 벼 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용수로 개선과 간이양수장 확대 설치 ▶적서리, 사성리 지역 286㏊의 가뭄 피해를 입은 벼 전량에 대한 구제방안 모색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