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공사'내실을 키우는데 주력했다'
2007'용지공급과 아파트 분양등을 통한 수익창출
대전광역시도시개발공사가 균형 잡힌 지역개발과 시민편익 증진을 위해 추진했던 다양한 사업을 마무리 지으며 2006년을 마감 하고 있다.
혁신과 성과지향을 공사경영의 목표로 정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 하기 위해 노력한 대전도시개발공사는 외부기관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높은 경쟁력을 다시 한번 검증 받기도 했다.
지난 11월에는 행정자치부가 전국의 91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혁신 평가에서 혁신평가 우수기업으로 전정됐다. 대전도시개발 공사는 평가대상인 모든 공기업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공통혁신과제는 물론 자율적인 혁신과제의 발굴과 시행 등 40가지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공기업에 올랐다.
또 노동부에서 주관한 2006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평가에서 사무·환경 2개 노조의 평화선언과 상생의 협력관계를 인정받아 대전·충남북을 대표하는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노동부장관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공기업에 오른데 이어 올해에는 혁신평가 우수공기업과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됨으로서 대전도시개발공사는 명실상부한 최고 공기업으로서의 흔들림 없는 위치를 재확인하게 됐다.
이같은 평가 이외에 실제 사업수행 측면에서도 대전도시개발공사는 창립 이후 최대의 사업인 서남부권개발이 실질적으로 시작된 2006년에 3,500억원대의 보상을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해 12월 현재 지장물 철거공사가 진행중이며 공동주택용지 공급 입찰이 절차를 밟고 있다.
서남부권개발이 본격화는 2007년부터는 약 6천억원에 이르는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한편 용지공급과 아파트 분양등을 통한 수익창출로 도시개발공사의 재무구조가 획기적으로 건실해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서남부권과 함께 학하지구 개발사업, 남대전유통단지 조성사업,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등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할 다양한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2002년 개원 이후 중부권 최고의 가족공원으로 성장한 대전동물원은 2006년 10월 입장객 500만명을 돌파했고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동물원 가운데 가장 높은 재정자립도(81%)를 유지하며 경영적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또 동물원 인근에 플라워랜드를 착공하여 동식물이 한데 어우러지는 전국적인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외에도 생활 ·음식물쓰레기 수집, 소각, 매립, 재활용 등 대전시의 환경 업무를 일관시스템으로 운영하여 높은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
심영창 사장은 “2006년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기간 이었고 외형보다는 내실을 키우는데 주력했다”며 “2007년부터는 도시개발공사가
매출과 수익등 획기적인 외형성장도 함께 달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