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의류학과 교수들, 24일 장학기금 총3,000만원 기탁

이 학과 김정호 교수가 2,000만원 쾌척, 다른 교수들도 십시일반

2016-11-24     김윤아 기자

개교 60주년을 맞은 한남대 구성원들의 장학기금 기부 열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남대 의류학과(학과장 김윤희) 교수 5명은 24일 이덕훈 총장에게 학과장학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학과 김정호 교수는 이와 별도로 2,000만원을 학과장학기금으로 추가 기탁했다. 이날 하루 의류학과에 3,000만원의 장학기금이 모아진 것이다.

김정호 교수는 “내후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의류학과의 사랑하는 제자들을 위해 뭔가 도움이 되고 싶어서 장학금을 내게 되었다.”며 “학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덕훈 총장은 “외부에서 우리 대학의 기부문화 확산에 대해 놀라워하고 있다”며 “자발적으로 장학기금을 기탁해주신 의류학과 교수님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올해 3월 이 총장 취임 후 지금까지 기부금 총 12억원을 돌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기부자들이 교수, 직원, 동문, 기업체 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들까지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