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희망 2007 이웃사랑 성금모금 캠페인
작지만 큰 사랑’“어려운 이웃에 희망과 용기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유성구민의 따뜻한 정성을 보내 주세요."유성구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범구민 이웃돕기 성금모금 캠페인을 전개했다.
19일 오후 2시 유성구청 광장에서 열린 이날 ‘희망 2007 이웃사랑 성금모금 캠페인에는 진동규 유성구청장과 구 산하 공무원을 비롯하여 학교, 연구소, 기업체, 민간단체 등 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십시일반의 사랑의 모금행렬이 이어져 어려운 이웃돕기에 참여한 구민들의 달아오른 열기를 실감케 했다.
사랑의 모금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오전 일찍부터 서둘러 왔다는 장대동에 김순철 할아버지(78세)는 “젊어서 한때 고생하던 시기에 옆집 아주머니로부터 뜻하지 않은 양식동냥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하다”며“얼마되진 않지만 손자들이 준 용돈을 모아 참여하게 되었다”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나누면 도움을 받는 사람도 행복하고 기부를 한 사람도 행복해 진다는 뜻을 담고 있는 ‘나누면, 행복 + 행복’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모금행사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고 더불어 사는 넉넉하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이 자리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작지만 큰 시작이 될 것"이라며 "오늘 캠페인의 뜨거운 사랑의 열기가 식지 않고 오래도록 이어져 유성 구민에게 자긍심을,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커다란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지난달말 구 본청 및 7개동사무소 민원실에 접수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유관기관단체, 각급학교, 연구소, 기업체 등에 협조 서한문을 보내 이웃돕기행사에 동참을 유도하는 등 공감대 조성에 힘써왔다.
이와 함께 구는 이번 모금행사 기간동안 이웃사랑운동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구홈페이지, 각종소식지, 언론사 등을 통한 홍보에 주력해왔으며 특히 이번 성금모금 캠페인을 계기로 민간단체를 통한 성금모금활동을 내년 1월말까지 범구민 운동으로 지속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모아진 성금은 우리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되는 만큼 범구민 운동으로 전개되는 성금모금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