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중학교 학생회, 홍성의료원 찾아 ’사랑나눔 콘서트’
환우들이 위로받고, 치유의 여정을 잘 극복해 나가는데 기여
갈산중학교 학생회가 지난 25일 홍성의료원에서 ‘현악합주반 사랑나눔 콘서트’를 개최해 감동과 사랑을 전했다.
이날 콘서트는 학생자치활동 중심학교인 갈산중학교 현악합주반이 1시부터 1시간동안 환우와 보호자, 직원들이 1층로비를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열띤 호응 속에 진행했다.
현악합주반은 2011년 최호식 교사의 지도로 오케스트라가 창설 5년째 재능기부를 하며 밝은 사회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공연은 김성경 학생회장의 사회로 갈산중 현악
합주의 인디아존스 테마음악 연주를 시작으로 월평공주, 고엽, 바다가 보이는 마을, 그리운 금강산을 연주하여 한우들의 고통을 잠시동안 잊게했다.
아울러 박수아 등 3명의 댄스 와 중주(바람이 지나가는 길),박수한외 7명의 수하노래(참 좋다), 이유리 노래(내나이가어때서), 김성경외 3명 중주(사명), 최호식 교사와 함께 And I love you so 연주로 환우들의 큰 공감을 자아냈다.
이번 콘서트는 매년 진행되어 오던 컨셉에 + 학생 자치의 과정을 더한 활동으로 학생들이 활동 일시, 프로그램, 순서, 선물 등을 결정하여 콘서트를 직접 기획할 수 있도록 활동의 주도권을 학생들에게 모두 위임했다.
또한 학생회에서 스스로 모금한 돈으로 물티슈 순면양말을 직접 구입하여 나누어 드려 환우들의 마음을 환하게 했다.
홍성의료원 간호사는 “4년전 처음만나 매년 환우들을 흥겹고 즐겁게 해준 갈산중학교 현악합주반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전종현 교장은 “자신의 재능을 나눔으로써 행복한 사회를 지향하는 사랑나눔 콘서트인 만큼, 환우들이 위로받고 치유의 여정을 잘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