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부채상환자금 172억원 국비지원 결정

그동안 19회에 걸친 지속적인 설득 노력으로

2006-12-26     김거수 기자

지하철관리본부는 기획예산처 및 건설교통부에서는 26일 대전시에 금년 도시철도부채원금상환 국비지원액으로 172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그동안 중앙부처에서는 대전시의 도시철도 부채발행 한도 초과사유를 들어 “금년 부채원금상환 국비지원 배정 불가 입장”을 거듭 표명하였으나, 관계공무원의 끈질긴 설득 노력으로 국비지원을 이끌어 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대전시에서는 금년 국비지원을 이끌어 내고자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19회에 걸쳐 중앙부처에 출장하여 국비지원의 일관성 결여 및 민자투자액의 특수성 반영 요청공동합의문 성실 이행 촉구했었다.

대전시의 어려운 재정여건 배려건의 특히 금번 국비지원을 받기위해 박성효시장은 기획예산처장관은 물론 차관, 단장, 담당과장들과 직접 맨투맨으로 접촉하면서 대전시의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하는 등의 적극적인 국비지원 활동을 펼쳤다.

중앙부처의 이번 국비지원 결정으로 대전시는 재정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돼 도시철도 부채상환에도 차질없게 되었다.

앞으로 대전 도시철도 부채는 2014년까지 5,715억원(12월말현재)을 상환할 예정이며, 국비지원액 1,498억원과 시비 4,217억원을 마련하여 부채상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