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역시, 살기 좋은 곳"
거주지역 만족도 “노은동이 65%”로 가장 높아
유성 노은동이 65%로 거주지역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천을 이용한다는 사람이 45.3%를 차지해 온천이 여전히 유성관광을 리드하는 관광상품으로 많은이들의 가슴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진동규)는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15세이상 유성구민 2,0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통계조사를 26일 발표했다.
△ 온천 이용자 45.3% 차지
유성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인 온천을 이용한다고 답한 사람은 45.3%를 차지해 여전히
많은사람이 온천을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 이용했으나 현재는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29%나 차지해 앞으로 더많은 시설투자와
새로운 온천관광자원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민들의 여가활용 방법은 ‘텔레비전이나 비디오 시청’이 전체 응답자의 52.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수면이나 사우나가 34.6%, 사교관련 26% 순이었다. 또 여가활동 만족도는 29.7%가 불만족 하다고 답한 반면 만족은 28.1%로 나타나 구민들이 적절한 여가활용 방법을 못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성구가 문화관광도시로 정착하기 위한 시급한 사업으로는 29.1%가 관광시설 유치를 들었고 지역축제 등 이벤트활성화 24.5%,
공연장 및 예술극장설립 23.3%, 엑스포시설 활성화 19.5%로 그 뒤를 각각 차지해 관광객 유치에 차별화된 노력이 요구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 음식물처리시 83.4%가 ‘전용수거용기’ 사용
음식물 처리시 83.4%가 ‘전용수거용기’를 사용한다고 답해
전용용기 수거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쓰레기 재활용품 분리배출은 노력한다가 85.8%, 환경 및 자연보호 운동에 참여한다는 응답도
31.7%로 나타나 환경에 대한 주민의식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만족한다가 30.1%, 보통이 52.1%를 보여 대체로 교통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통문제에 대해 44.1%가 대중교통노선 및 운행횟수가 부족하다고 응답해 앞으로 대중교통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여성취업 어렵게 하는것 ‘육아문제’
여성취업을 어렵게 하는 것으로는 육아부담이 73.9%를 차지해 육아부담이 여전히 여성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선호하는 직종에 대한 물음에서는 32.3%가 공무원이나 공기업을 꼽았고 전문직종이 26.6%를 차지해
심각한 경제난과 취업난을 실감케했다.
△ 20대중 47.9% ‘아침 거른다’
바쁜 현대인에게 관심거리인 ‘아침 식사는 먹지 않는다’는 응답이 26.6%로 높게 나타났고
이중 48.9%가 습관적으로 아침을 거른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20대의 경우 47.9%가 아침을 거른다고 답해 청소년들의 건강관리에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중 절반이 넘는 51%가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반증해주고 있다.
△ 가정부담 ‘사교육비’ 1위
취학자녀를 둔 가구주 중 자녀의 사교육 경험이 있는 사람은 79.7%나 차지했고 사교육을 시키는 이유로
남보다 앞서기 위해서가 36.1%로 가장 많았다. 또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액이 50만원 미만이 53.6%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이상도
11.3%로 나타났으며 전체 응답자의 88.8%가 사교육비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해 사교육비가 가정에서 가장 부담을 주고있는 문제로 분석됐다.
△ 거주지역 만족도 ‘노은동 65%’로 가장 높아
구민들이 희망하는 주택으로 49.9%가 30평 이상의 아파트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노은동이 65%를 차지해 유성 7개동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신흥개발지역인 노은동이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살고있는 거주지역에서 타지역 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곳에 대한 물음에서 54.8%가 유성구내 7개동 내에서의 이주를 희망했고 서구가 17.9%로
나타나 유성구가 대전5개구 중 주민거주 여건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조사됐다.
유성구가 대전권에서 최초로 실시한 이번 사회통계조사는 유성구 관내 50조사구 1,000 표본가구내 만 15세 이상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복지․문화, 교통․환경 , 노동, 보건, 교육, 주거부문 등 6개부문 65개 항목에 대한 유성구민의 사회의식에 대한 조사로 30여명의 조사인력을
투입해 면접타계식 방법으로 조사됐으며 오차범위는 ± 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