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 성료

희망을 선물하는 O.S.T(Our Special Time)

2016-11-30     김남숙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함영신)는 11월 29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는 음악에 관심과 흥미가 있으나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음악교육을 받기 어려운 아동 50여명이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조금은 특별한 오케스트라이다.

주로 대전지역의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기관 이용 아동들이 참여하고 있는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는 2012년 5월에 창단하여 지금까지 음악을 통해 자신의 숨겨진 가치를 발견하고, 타인과 조화롭게 사는 삶을 연습하도록 돕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음악을 통해 꿈을 키우고 성장하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성장스토리를 발표하는 축제의 장이다.

이 날 열린 정기연주회에는 대전 시민과 내빈, 후원자 등 약 850여명이 참석하여 무럭무럭 꿈을 키워가는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응원했다.

이날 공연에는 오케스트라 연주 외에도 테너 박영범, 박예음 뮤지컬배우, 초록우산 아이리더 한술이 등이 재능기부로 한 무대에 올라 정기연주회의 감동을 더했다.

함영신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단장은 “나눔과 음악에는 우리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힘이 숨겨 있다. 아동들이 음악을 통해 현재의 아픔을 털어내고 꿈을 이야기는 하는 모습을 보면 그간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며 겪었던 많은 어려움들이 일시에 눈 녹듯 사라짐을 느낀다. 우리는 단 한명의 아동이라도 꿈을 품을 수 있다면 모든 어려움들을 기꺼이 감당할 것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