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준, ‘파리…’ 이어 ‘프라하의 연인’도 출연

전도연과 김주혁 사랑 이어주는 메신저로 나서

2005-10-10     편집국

   
▲ 프라하의 연인에 출연중인 윤영준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의 믿음직스런 비서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깔끔한 인상을 심어준 탤런트 윤영준이 ‘프라하의 연인(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 출연한다.

‘파리…’를 연출한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가 또 한번 손잡은 ‘프라하…’는 이야기 구조나 제작진 등으로 미뤄볼 때 ‘파리…’의 속편 격. 전도연, 김주혁 등 호화 캐스팅으로도 관심을 모으는 중이라 윤영준은 화제의 드라마 두 편에 연이어 출연하는 행운을 잡았다. 연인시리즈 두 편에 출연하는 배우는 윤영준 뿐이다.

극 중 윤영준이 연기할 서윤규는 대통령의 딸이자 외교관인 전도연의 친한 친구. 교통사고로 하반신 장애인이 됐지만, 긍정적인 모습으로 주변을 훈훈하게 만드는 시원한 역할이다.
특히 윤영준은 전작 ‘파리…’에서 박신양과 김정은의 사랑에 다리가 됐던 것처럼, 이 드라마에서도 ‘사랑의 메신저’로 나선다. 난관에 부딪히는 전도연과 김주혁의 사랑을 옆에서 지켜보며 또다시 연인 탄생의 공로자가 되는 것.

‘파리…’ 이후 1년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윤영준은 “교통사고로 하체를 쓰지 못해 겉으로는 불우한 청년같지만 현실에 굴하지 않고 의욕이 넘치는 역할”이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연기경험인 만큼 매력적인 인물을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프라하의 연인’은 SBS 채널을 통해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