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오래된 현재 그리고 미래’ 2016 아트큐브 페스타 축제

12월 8일~14일 원도심 명동거리에서 문화예술 다양한 볼거리 선사

2016-12-02     최형순 기자

‘2016 아트큐브 페스타 <Vision of Tomorrow>’ 축제가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천안 원도심 명동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아트큐브 페스타’ 행사로 ‘천안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8일 오후 5시 명동시티랜드 앞에서는 오픈행사가 열리며 메인전시 퍼포먼스 VR 아트와 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뉴토피아(New와 Utopia의 합성어)전’, ‘컬처트리 전’, ‘샵X아트 전’ 등 3개 섹션으로 나뉘어 전시가 진행된다.

‘뉴토피아 전’은 전문 예술가들이 꾸미는 전시회로 VR 아트 작가로 유명한 자이언트 비(Giant B)가 지역 최초로 가상 세계에서 조각하듯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또한, 그동안 천안역 인근 일대를 조사하는 사업인 ‘원도심 지역자원 조사’를 통해 얻어진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컬처트리 전’은 천안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온 시민 작가들의 캘리그라피, 사진, 회화, 웹툰 등의 작품이 다양하게 전시된다.

‘샵X아트 전’은 명동 대흥로 상점가에 입점한 청년상인 점포를 연결해 크리스마스 장식전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9일 오후 6시 아트큐브136에서는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함께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컴백홈’이 준비되어 있어 명동골목 일대 거주하는 상인과 주민들 스스로 지역 활성화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0일과 11일 오후 5시에는 홍순달 밴드의 재즈 공연과 지콰르텟의 세미클래식 공연이 펼쳐지고 13일 오후 4시에는 청년 포럼 ‘창의 원탁 천안’도 열린다.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문화기획자와 천안의 문화기획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천안의 문화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진다.

9일부터 11일까지는 디지털 캐리커처 작가가 즉석에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통한 천안 원도심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천안 원도심의 가능성과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