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국방부 파견 인력 447명 중 전철차장 70명 2일 복귀
기간제 직원 숙련도 향상과 복귀자 증가 군 대체 인력 복귀
2016-12-02 최형순 기자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업무를 대체하고 있는 국방부 파견 인력 447명 중 전철차장 70명이 2일자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현장에 투입된 기간제 직원의 근무가 2개월이 지나며 업무 숙련도가 향상되고 최근 파업 참여자 중 복귀자가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 70명이 복귀하더라도 수도권전철의 운행률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그동안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열차 승무 경험이 있는 군 인력 447명(수도권전철 기관사 147명, 차장 300명)을 투입하여 현재까지 업무를 수행하여 왔다.
파업 기간 동안 수도권전철의 안전사고는 ’13년 파업 대비 일평균 50% 감소하였으며, 특히 2017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에는 한건의 사고나 장애도 없이 수험생의 안전한 수송에 기여하였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파업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하루 350만 명이 이용하는 수도권전철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군 대체 인력을 지원해준 국방부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열차 안전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