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2016년도 제7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개최

차별화된 사업개발·자력재생 기틀 마련

2016-12-03     최형순 기자

천안시는 2일저녁 7시 천안역 지하상가 교육관에서 천안시 도시재생과장을 비롯해 수강생, 운영진, 지역주민,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제7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도시재생대학은 천안시 원도심 쇠퇴에 대한 문제점 진단 및 해결방안을 주민들의 힘으로 고민해서 찾아내고 개선하는 과정을 학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7기 도시재생대학은 지난 10월 21일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7주간 7단계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으며, 청년창업팀, 원도심활성화팀, 원도심임대인팀, 다문화팀 등의 4개팀 26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에는 임대인 및 청년창업팀 등 다양한 참여주체가 참여하여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하여 총17명이 수료했다.

수료식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천안 관광두레 PD이면서 천안시 원도심활동가인 최광운 활동가가 ‘천안 청년들’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그동안 팀별로 발굴한 내용을 주민들이 직접 발표하였으며, 곽현신 도시재생과장, 이항섭 도시재생지원센터장, 김현 총괄교수가 심사 평가를 진행했다.

곽현신 도시재생과장은 “앞으로 운영될 도시재생대학을 포함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주민들이 참여하여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안과 참여방법 등의 제시가 되어야 한다”며, “도시재생은 실천가능한 작은 일부터 발굴·실천하고 행정에서는 주민들이 추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는 것이 바로 도시재생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시와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도시재생대학은 골목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강화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중장기적으로 지역주민의 도시재생 중간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4일부터 10월 13일까지 10일간 수강생 모집 공고를 통하여 △청년창업팀(7) △원도심 활성화팀(8) △원도심 임대인팀(4) △다문화팀(7) 등 4개 팀 26여명의 신청을 받아, 12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 7단계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제7기 도시재생대학의 구성은 김남춘 단국대 조경녹지학과 교수를 학장으로 △청년창업팀에 유윤진 넥서스환경디자인 연구원과 단국대 김신화 수업조교 △원도심활성화에 신지훈 단국대 조경녹지학과 교수와 단국대 김단영 수업조교 △원도심 임대인팀에 박상철 수원시 마을르네상스센터 사무국장과 단국대 김연수 수업조교 △다문화팀에 정수진 수정시정연구원 도시디자인센터장과 단국대 손수연 수업조교 등이 지도교수와 수업조교로 선임되어 운영했으며, 총괄책임교수로는 김현 단국대학교 조경녹지학과 교수와 운영조교로는 단국대 전선미 석사가 선임되어 운영되었다.

도시재생대학은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자력으로 해결하는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시스템이 안착 될 수 있도록 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도시재생사업 발굴로 앞으로 추진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안 마련과 자력재생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운영된 제7기 도시재생대학 청년창업팀의 운영 프로그램 ‘청춘이 답하다’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도시재생 한마당’ 주민참여 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 8개팀에 올라 수상을 확정하였으며, 12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본선 경진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앞으로 천안시는 지속적인 도시재생대학 및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발굴되는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제기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에 적극 반영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