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지방재정개혁 우수 행정자치부장관상
세입증대 우수, 지방교부세 2억원 지원받아
2016-12-05 최형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6년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세입증대 분야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하여 인센티브 2억원의 지방교부세를 받게 됐다.
행정자치부와 서울신문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제출된 우수사례가 총 288건으로,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2차 대회를 거쳐 최종 44건이 선정, 천안시는 ‘생활폐기물 광역 소각처리를 통한 상생발전 및 세외수입원 발굴’이라는 주제로 수상했다.
시는 2015년 9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2호기 준공에 따라, 소각시설 여유용량 범위내에서 평택시와의 생활폐기물 위탁처리 협업을 통하여 인근 자치단체의 생활폐기물처리 어려움을 해소시키고, 생활폐기물 반입수수료 징수 및 소각 시 발생하는 스팀 판매 등을 통하여 연간 약 33억원의 세외수입 증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기석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는 생활폐기물을 자원화하였다는데 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며, 폐기물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세출절감 및 폐기물 자원화를 통한 세원발굴 등 지방재정 확충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