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문화재 활용사업 2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우리 문화의 우수성 홍보 힘써…문화도시로 거듭나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2년 연속 문화재 활용사업의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높이고자 문화재를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발굴·육성하여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우수사업 지자체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이번 사업은 올해 전국 104개 지자체가 마지막까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을 한 결과 7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 되어 더 큰 의미가 있다.
시는 올해 광산김씨 문헌공파 염선재 종중 주관 아래 ‘유유자적 사계고택 체험’이라는 주제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을 운영했다.
영산홍과 철쭉이 활짝 피는 5월 사계고택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사생대회와, 계룡산 일대를 탐방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천하대길지 계룡시 향토역사탐방’을 비롯해 ‘별빛이 내리는 밤’, ‘사계고택 음악회’, ‘사계고택 예 체험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시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계룡시는 문화재청으로부터 프로그램이 창의적이고 타 지자체와 차별화 된 고품격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신선하다는 평가와 함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사계 송시열 선생이 강조한 예절교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인 인문학 강좌 및 예 체험교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다양한 시민참여형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2017년 사업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문화콘텐츠로 선정되어 문화재청의 ‘명예의 전당’에 등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