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보건분야 기관표창 휩쓸어... 6개 분야 쾌거

신종감염병 발생 제로화, 건강생활실천 확산, 자살률 감소 사업 등 중점 추진

2016-12-08     최형순 기자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보건복지부 보건업무평가에서 한해 6개 분야에서 기관표창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아산시에 따르면 오는 8일 서울에서 열리는 보건복지부 주최 응급의료전진대회장에서는 응급의료 우수상과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는 한방건강증진사업 우수상, 부산에서 개최되는 금연사업 성과대회에서는 금연사업 우수상을 수상해 하루 3곳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전국 최우수상, 지난 12월 1일에는 생물테러감염병 대응 전국 최우수상과 장기기증 우수상을 수상해 올해 6개 분야에서 수상하게 된 것이다.

매년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자체 보건소를 대상으로 감염병예방, 건강증진업무 등 보건업무 분야별로 세부지표를 가지고 교수 등 전문가의 평가로 표창기관을 선정한다.

아산시보건소는 감염병예방, 건강정책, 소외계층 건강관리 등 공공보건의료서비스에 최우선 과제로 사업을 추진 한 것을 비롯해 시민이 참여하고 이끌어가는 주민주도형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감염병 예방사업, 정신건강증진사업 등을 통해 민간 참여도를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년 연속 수상한 통합건강증진사업 최우수상과 유사시에 대비하는 생물테러 대응분야 최우수상은 작년 메르스를 극복한 후에 한 차원 높은 감염병 대응훈련 및 체계를 구축한 평가로 그 의미가 크다.

김기봉 아산시보건소장은 “ 이번 보건업무 여러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보건소 직원의 역량이 한층 높아지고 사기가 올라 내년 사업도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신종감염병 발생 제로화, 건강생활실천 확산, 자살률 감소를 위한 사업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해 노력해갈 것이며,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아산을 실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