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화물편익 합리화 전문가 세미나

항만 · 산업단지 인입철도 등 신규 물류철도 사업 편익 산정

2016-12-09     최형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물류사업을 위한 항만․산업단지 인입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기획재정부)․타당성 평가(국토교통부) 등 투자평가에서 그 경제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12월 9일(금) 공단 수도권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철도화물편익 합리화를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신규 물류철도 사업이 저평가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화물수송 수단을 자동차에서 철도로 전환하였을 때 발생하는 ‘도로 유지보수비 절감편익’을 산정하는 방법(명지대학교 김인태 교수)과, 물류철도 사업의 편익을 향상하기 위한 국가교통통계DB의 보완 필요성(전남대학교 최창호 교수)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진다.

발표 후에는 서울시립대학교 손의영 교수를 좌장으로 도출된 편익 산정방법이 객관적인지, 이를 실무에는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날 토론에는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 이종현 사무관,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조정과 양화승 사무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성봉 교수, 한국개발연구원 여흥구 공동투자관리센터 부실장, 한국교통연구원 박지형 국정교통연구본부 그룹장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철도공단 기획재무본부 윤혁천 미래사업기획처장은 “이번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선진국에서는 이미 공감대가 형성된 물류철도 사업 편익 산정방법을 국내에 도입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가 마련될 것”이라며, “발표와 토론을 통해 수렴된 전문가들의 의견이 관련지침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