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흥 부군수 ‘뚝심의 행정력’… 재조명
서천군 신청사 이전 급물살, 백 부군수 추진력 빛나
백낙흥 서천군 부군수의 행정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03년부터 추진해온 서천군 신청사 이전이 급물살을 타면서 오는 15일 최종결정을 앞두고 있어 이 과정에서 백 부군수의 추진력이 빛났다는 후문이다.
지난 2015년 1월 부임한 백 부군수는 충남도청 이전추진단 총괄팀장을 맡았던 경험을 살려 신청사이전 추진위원장직을 수행하며 업무를 진행해 왔다.
특히 신청사 이전의 경우 이해관계가 얽힌 주민들의 여론이 분분하고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야 되는 특성상 소모적 논쟁이 이어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백 부군수는 이를 특유의 행정력으로 극복하고 있다.
백 부군수는 “지난 2006년 충남도청 내포 이전 당시 총괄팀장을 맡았던 경험과 그 당시 참고자료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원리원칙과 철학이 담긴 선정 기준을 토대로 지역특색에 잘 맞는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백 부군수는 부임 이후 월례조회를 월례모임으로 바꾸고 기존의 틀을 과감히 탈피, 시민단체 및 직원들과 다함께 시작 전 장기자랑 자리를 만드는 혁신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서천 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설립과 장항국가산업단지 분양을 비롯해 지역 현안사업을 속속히 해결하는 데 앞장서 노박래 서천군수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한편 부임 이후 많은 성과를 보여준 백 부군수는 이번 연말 임기 2년을 채우면서 본청 복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남 부단체장 인사의 경우 일선 시·군에서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정도 근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2년을 채운 백낙흥 부군수가 과연 어디로 이동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