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특화가치 공유 세미나

공공건축물ㆍ상업시설 등 특화가치 공유 및 사업공감대 형성

2016-12-13     최형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행정중심복합도시공공건축물과 상업시설 등의 특화내용에 대한 가치공유를 위해 설계자·시공자·감리자 등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행복도시 내 건축물의 디자인을 특화하여 도시전체를 건축박물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그간 행복청에서 추진해온 특화내용과 설계·시공전반에 대한 업무 노하우 및 가치공유를 통해 사업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에서는 행복청 한창섭 공공건축추진단장이 ‘행복도시 특화스토리’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행복청이 추구하고 있는 특화 전반에 대한 정책방향과 성과를 공유하여 참여자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앞으로도 행복청 업무에 많은 관심과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삼우건축사사무소 문정희 소장이 대통령기록관의 ‘국새함’을 형상화한 설계 특화내용과 외벽의 ‘숨은 별자리 이야기’ 등을 소개하였고, MACK건축사사무소 최현규 소장은 소담동(3-3생활권) 상업시설에 적용한 설계 특화내용을 발표하였다.

또한, 삼우CM 박정선 단장이 새롬동(2-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소통의 매듭’의 기능적 특화를 실현하기 위한 시공·관리 전반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는 등 참석자들이 다양한 특화설계와 시공 전반의 업무노하우를 공유하며 열띤 토론을 통해 행복도시 특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번 세미나가 단초가 되어 행복도시를 무대로 실험적인 작품을 발표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행복도시 전체를 건축박물관으로 조성하여, 도시를 방문하는 세계 건축 관련 전공자들이 21세기 건축양식과 기술양식을 두루 섭렵하면서 ‘빌바오 효과*’를 뛰어 넘는 ‘행복도시 효과’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건축물 특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