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2개 표창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및 노인대상 시범사업 평가 우수사례기관 선정

2016-12-14     조홍기 기자

충남 부여군보건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2016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사례 및 시범사업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되어 2개의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국 78개 보건소가 응모한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심사와 함께 전국 16개 보건소가 참여한 노인대상 시범사업 심사에서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보건소는 지난 8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해 제주도에서 열린 ‘2016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참석해 한의약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여 7곳의 우수사례기관 중 1곳으로 선정됐다.

또한 전국에서 2곳만이 우수사례기관으로 선정된 노인대상 시범사업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아 당당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건소는 ‘한방기공체조교실’, ‘사상체질건강교실’, ‘중년여성 건강가꾸기교실’, ‘한방(One)으로 뇌 건강 OK! 교실’ 등 다양한 한의약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특히 뇌 건강 OK! 교실은 올해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9월~11월까지 8주간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치매예방 교실로 포괄적인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대상자들에게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변화시키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기초건강검사 △치매선별검사 △한방치료(총명침 시술) △안마도인 체조 및 명상 △1:1 건강삼담 △웃음치료 및 노래교실 △아로마요법 △사상체질검사 등 통합적인 건강증진 수업으로 운영됐다.

이장환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다양한 한의약적 접근방법으로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건강습관을 심어주고, 스스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지속적인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