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충남, 특단의 가뭄극복 용수확보 안간힘
가용인력 및 자원 총동원 농업용수 확보, 지하수개발 공급 확대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병찬)에서는 ‘17년 특단의 가뭄대책으로 심각단계 저수지 44개소의 가뭄극복을 위한 선제적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수립하여 저수율이 낮은 9개소의 양수저류(17천㎥/day)를 실시하고 있으며,
상습한해 발생지역 15개소의 한발대비시설 (신규양수장 및 용수관로)설치 및 동파에 대비하여 주·야간 교대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전 직원이 ’17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2년간 폭염과 강수량 저하로 인한 가뭄이 장기적으로 지속됨에 따라 내년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특단의 가뭄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충남관내 평균 저수율이 56.3%로 전국 70.2%와 대비하여 현저히 낮은 상태이며 강수량도 ‘16.1월 이후 1,013㎜로 평년 1,312㎜와 대비하여 부족한 편이다.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민안전처는 충남서북부 등 겨울가뭄 심화로 인한 심각단계가 내려졌으며 가뭄상황이 지속되어 농업용수 뿐만아니라 생활 및 공업용수의 공급도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북부 해안지역 시군에 빈번히 발생하는 가뭄을 대비하고 부족한 지표수 자원을 보충하기 위해 시군에서 요청하는 지하수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금년도 아산시,예산군 등의 가뭄지역에 지하수 44공을 개발하여 4,800㎥/day 을 확보하였으며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유지관리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또한 충청남도 지하수통합정보시스템 구축, 공공 지하수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선제적 가뭄대비, 공공 지하수 상시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김병찬본부장은 최근 거의 매년 반복되는 가뭄을 지하수개발, 하천수 양수 등의 단기적이고 임시방편적인 방법으로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물관리 전문기관 으로서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농림수산식품부 및 충청남도와 긴밀히 협의하여 ‘17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