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AI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방역에 '총력'
세종, 천안, 아산 등지에서 이미 AI가 발생, 대응단계 심각단계로
2016-12-20 조홍기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난 16일 공주시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거점 방역초소를 변경 강화하는 등 AI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관내에서 AI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는 농업기술센터 내에 총 6개반으로 편성된 AI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10월 1일부터 반별 2명씩 근무하면서 축산농가 예찰과 거점소독을 착실히 추진해 왔다.
그러나 최근 국민안천처에서 AI 대응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했고 공주시와 연접해 있는 세종, 천안, 아산 등지에서 이미 AI가 발생함에 따라 AI 방역에 총력 집중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기존 AI 방역대책본부 외에 공주시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휴일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책본부를 운영해 유기적 현장지원과 유관기관 협조, 원활한 자원동원 및 의료지원을 추진하는 등 단 한건의 AI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벽방어 한다는 방침이다.
홍기석 안전관리과장은 “4개반을 추가해 확대 편성한 AI 대책본부가 각종 행정지원을 착실히 추진해 축산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는 동시에 AI 방어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