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나의 인생, 이야기가 되다’ 자서전 열풍
어르신 자서전 제작발표회 개최
2016-12-20 조홍기 기자
충남 공주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6명의 어르신들이 자서전을 출간했다.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지난 16일 공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가족, 친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의 인생, 이야기가 되다’라는 제목의 자서전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책사업의 일환인 ‘어르신 자서전 제작지원 사업’은 한 사람의 인생이 한 권의 책으로 제작돼 자손과 후세들에게 삶의 지혜를 물려주자는 취지로 추진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6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해 3월부터 책이 발간되기까지 글쓰기와 원고 수정 등 교정 과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책을 출간한 여섯 분의 주인공은 박금자(72), 박영환(64), 이문호(83), 이현경(63), 최윤길(67), 최홍숙(65)씨다.
시 관계자는 “평범한 이웃 어르신들의 삶으로 제작한 자서전을 도서관에 비치해 후손과 사회가 공유하도록 할 것”이라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자서전 제작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