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남부종합복지관 기공식 개최

2018년 12월 준공 목표…동남부권 주민 복지증진과 복지서비스 제공

2016-12-20     최형순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일 선진복지문화 조성을 위한 ‘남부종합복지관 건립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로써 시는 복지인프라가 부족한 동·남부 지역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균형 있는 주민복지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올해 상반기까지 계획하고 있던 예산에서 15억원이 늘어난 384억원을 투입하여 1만2284㎡ 부지에 연면적 1만3060㎡ 규모로 추진해, 소외되었던 동·남부지역의 장애인, 노인, 여성을 위한 복지시설, 평생학습시설 등을 건립해 동남권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

기공식은 동남구 삼룡동 332-1번지 일원에서 구본영 시장, 전종한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 초청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축하공연, 경과보고, 축사, 기념발파 등으로 진행됐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5층 규모로 지하1층은 주차장, 기계·전기실, 구내식당, 근린생활시설을 도입하고 지상1·2층에는 주로 보호실, 활동실, 치료실 등의 장애인이용시설을 배치한다.

3·5층은 취업센터, 교육실을 비롯한 노인이용시설이 있으며 4층은 상담실, 직업훈련실 등의 여성이용시설이 들어선다. 이 외에 이들 모두가 공용으로 쓸 수 있는 시설도 각 층에 안배되어 있다.

현재 시는 공용건축물 협의, 각종 예비인증, 심사 등 수많은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공사발주를 위해 조달청에 협조를 얻어 마지막 단계를 추진 중이며,

2018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동일 대지 내에 추진예정인 ‘장애인복지관 건립사업’의 일부가 이번 사업의 일부 공종과 연관되어 있어 적시 준공을 위한 적절한 공정관리와 사업 간의 긴밀한 협조를 꾸준히 유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 동·남부지역 주민의 숙원인 남부종합복지관 건립으로 시민들의 복지혜택을 피부로 와 닿게 될 것”이라며, “건립 예정지가 동·남부권에서 봤을 때 위치가 가깝고 주변 교통환경이 복잡하지 않아 접근성이 양호하여 이용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