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선진시민의식 함양 위한 다양한 시책

민간단체, 문화관광예술분야 등 선진문화 습득 위한 해외연수 실시

2016-12-21     조홍기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세계유산도시에 걸맞은 품격 높은 선진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시책들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 한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형성 및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질서, 청결, 친절 등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선진시민의식 함양교육을 실시해 왔다.

지난 3월부터 실시한 흥미진진 공주시민대학 교양강좌는 각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매월 두 차례 교양, 경제, 건강, 교육, 힐링 등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이 진행돼 7천8백여명의 시민들이 수강했다.

또한, 지역의 리더를 육성하고 시민 문화를 선도하고자 지역혁신리더과정, 시민문화선도과정 등의 전공과정을 운영,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심도있는 강의와 전국의 여러 역사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등 15회에 걸친 강의를 통해 16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문화시민의 자세와 역할, 공주의 역사․문화 바로알기 및 전통문화의 중요성, 친절․질서․청결 등 지역공동체의식 함양 등을 위해 찾아가는 선진시민의식 교육을 펼쳐 이․통장, 사회단체회원, 마을주민 등 3,627명이 교육의 혜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되고 교육부 주관 ‘2016년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문화적 수준을 높이면서 선진문화 습득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연수도 추진했다.

우선 공익활동을 하는 시민단체 회원 20명이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국제자매도시인 일본의 모리야마시를 비롯 백제인이 일본에 전파한 최초의 문화 유적지인 아스카 등을 답사했고, 문화예술 및 관광분야와 관련된 20명도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3박4일간 나고야, 다카야마, 시라카와, 가나자와 등 일본의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역사문화도시를 답사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일본인들의 친절함과 질서 있는 생활, 거리의 청결함, 역사문화도시의 경관 조성에 놀랐다”며 “세계유산의 도시에 걸맞는 선진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내가 먼저 변해야 공주가 변한다’는 자세를 가지고 의식 전환 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연수 참가자 일행은 해외연수 결과에 대한 자체성과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21일 공주문화원에서 갖고, 해외연수를 통하여 보고 느낀점을 공유·전파하며 공주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시는 내년에도 평생학습도시에 걸맞은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