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전시장, 특성화사업 지속 추진

내년 고객지원센터 마련 방문객 편의 제공

2016-12-22     최형순 기자

천안역공설시장은 지난달 1일자로 천안역전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영업을 시작했으며, 방문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고객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지속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5월 원도심 공동화로 침체의 길을 걷던 천안역전시장에 전통발효식품 판매장, 체험장, 노인들의 위한 여가공간 운영 등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 천안시는 고객지원센터를 마련,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동남구 대흥동 10-12 소재 연면적 728㎡(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매입하여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017년 말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객지원센터는 10억5천만원(국비 6억3천, 시비 4억2천)을 들여 추진하게 되며 지하1층에는 노인교육관(시청각실)을 배치하고 1층에는 노인 전문매장을 조성한다.

또 2층은 고객쉼터로 운영하고 3층은 다목적회의실(상인대학교육관), 4층은 상인회 사무실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부터 공설시장 내 빈 상가건물을 매입,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상인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에 임대하였으며, 협동조합에서는 전통발효식품공장, 판매점 및 체험장을 포함한 ‘발효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발효장터는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고추장, 된장, 청국장 등을 전통방식으로 직접 제조하여 판매해 노·장년층 고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 발효장터 개장을 계기로 천안역전시장이 특성화시장으로 정착하는 기초를 마련했으며 고객지원센터 마련 등 방문객을 위한 편의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