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농산물 정례 직거래장터 참여농가 워크숍
공주시 농산물 정례 직거래장터 운영
2016-12-22 조홍기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난 21일 고마 컨벤션홀에서 2016년 공주시 정례 직거래 장터를 마무리하는 참여농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주시 정례 직거래장터는 공주시로컬푸드사업단의 주관으로 지난 ~월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공주법원 부지 내에서 지역 농산물을 생산하는 소규모 농가 40여호가 모여 과일, 채소, 서류 등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했으며, 일부 소비자들이 벼룩시장을 운영하는 등 교류형 장터로 자리잡았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2016년도 직거래장터를 마치며 공주시로컬푸드사업단의 운영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도 사업계획의 구상 및 토론이 진행됐으며, 이와 함께 참여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대전MBC 푸른밥상 직거래장터’ 이감우 PD의 특강이 이어졌다.
지난 2014년 6월 19호 농가의 참여로 시작한 공주시 직거래장터는 이후 공주시가 ‘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3년간 장터운영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자생적 농민 조직인 공주시로컬푸드사업단을 구성, 연간 24회 운영해 5천여명의 소비자가 방문하고 1억 1천6백여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윤희 농정과장은 “농민들이 자체적으로 기획해 추진되는 직거래장터는 참여 농민들의 조직화 수준과 역량이 시작 당시와 비교해 대단히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다”며, “다년간의 지원과 참여자 노력의 결실을 바탕으로 이러한 자생력있는 조직을 꾸준히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