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4급 서기관 읍장 배치… 충남권 ‘첫 시도’
기존 정책기획실장, 사회복지실장 내년 초 읍장으로 이동
2016-12-22 조홍기 기자
충남 서천군이 내년부터 4급 서기관을 읍장에 배치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서천군의회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천군 행정기구와 정원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키고 내년 초 인사에 적용시키기로 했으며 이는 충남권에서는 첫 시도라는 의미를 가지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의 4급 서기관인 한찬동 정책기획실장, 구남신 사회복지실장이 읍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백낙흥 부군수는 “앞으로는 지방자치 안에 복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행정의 효율성이 요구된다”며 “이에 맞는 복지허브화 정책에 따라 서기관 읍장 배치는 효과적인 행정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서천군은 이번 조례안에서 자치행정과 체전지원팀 신설에 따른 정원 조정, 한산모시소곡주사업단 신설, 정원총수 및 집행기관 정원 3명 증원 등을 함께 포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