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시설 이력관리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본격!
첨단 정보통신 기술 접목... 생애주기비용 절감 등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철도시설관리 전문조직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ICT(첨단 정보통신 기술)를 활용한 ‘철도시설 이력관리 종합정보시스템(이하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철도 네트워크가 꾸준히 확충(영업거리 기준 2015년 3,873km→2025년 5,364km)되고 시설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짐에 따라 시설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공유․분석할 필요가 있게 되었으며, 기술적으로는 ICT가 크게 발달하는 등 공단 대내외적으로 환경이 급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단과 코레일(철도공사)은 건설 및 유지보수 정보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어 철도시설의 전(全) 생애주기를 고려하였을 때 비용을 최적화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으며,
코레일에서는 유지보수 관련정보를 단순 누적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어 자료의 체계적인 분석과 환류가 곤란한 실정이었다.
이에 공단은 이력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현행 획일적인 방식(현장인력 중심 정기점검 형태)의 유지보수 체계를 과학적 분석기법이 적용된 예방보수 체계로 전환하고,
관리이력․검측정보․지리정보시스템을 비롯한 철도시설 관련 속성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ICT와 연계하는 등 철도시설 관리에 있어 혁신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 ICT 예시
1. 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 3차원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하여 활용이 가능하도록 시설물의 형상․속성 등을 디지털 정보로 표현하는 기술
2. IoT (Internet of Things) : 시설물에 센서를 부착하여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
이는 국토교통부의 철도안전 종합계획(2016년~2020년)에 따른 것으로, 공단은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보화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2017. 1. 19.까지 입찰공고), 용역결과를 반영해 2017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위치기반 서비스․빅 데이터 등의 ICT가 접목된 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정보관리가 일원화되면 생애주기비용 절감 등 철도시설의 관리 효율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철도시설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며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