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특집] 두리화장품, 사회적 공헌 앞장…브랜드 가치 높인다

생산동 위치한 금산 공장, 지역 행사 및 축제 꾸준한 지원 ‘앞장’

2016-12-23     조홍기 기자

한방헤어케어 브랜드 ‘댕기머리’로 잘 알려진 두리화장품(대표이사 조혜경)의 지역 사회 공헌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생산-연구 공장이 금산군 추부면에 위치한 두리화장품은 금산군 내 축제와 다문화가정, 어린이 대잔치 등에 적극 지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대중화 앞장서는 두리화장품

두리화장품의 지역 사랑은 올해 활동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지난 5월 ‘금산군 어린이 대잔치’와 ‘금산군민 건강 자전거 타기 대회’에 손소독제 ’댕기머리 퓨어 핸드겔’을 총 5천500개 지원했으며, 전국적 행사인 금산인삼축제에도 제품을 선뜻 지원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다문화 가족 행사, 아동보육시설 지원, 금산군과 이웃사랑 물품을 기탁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이제는 지역의 큰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여기에 유명브랜드인 댕기머리가 남녀노소 사랑을 받으면서 생산-연구공장에 견학을 오는 단체들이 많아지고 있다.

두리화장품 방정일 경영지원과장은 “전국에서 버스를 타고 공장에 견학을 오는 단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공장에 직접 오면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문의전화도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독보적인 한방 블렌딩 기술

1998년에 설립된 ㈜두리화장품은 빠른 시간 내에 국내 시장을 선점했다.

특히 댕기머리는 국내 최초의 정통한방 헤어케어브랜드라는 이점을 살려 단기간에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장시간 열 추출 과정과 숙성의 과정을 거친 한방추출물 사용을 원칙으로 각각의 약초들의 최적화된 배합비율을 통한 독보적인 한방 블렌딩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제는 세계 시장으로

두리화장품은 지난 2009년부터 올 2016년까지 8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리화장품은 국내시장을 넘어 현재는 미주를 비롯해 유럽, 아시아 등 총 23개 국가에 수출하며 대한민국 K뷰티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신흥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러시아, 이란, 인도 등 중동 국가에도 진출해 백화점, 마트, 홈쇼핑 등으로 활발하게 입점 되는 등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취하고 있다.

최근에는 홍보모델을 걸그룹 ‘오마이걸’로 발탁하고 젊은 층 공략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근 홍보담당자는 “음악방송과 예능 등을 통해 싱그럽고 청순한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는 '오마이걸'이 자사 신규브랜드의 특징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두리화장품은 막강한 브랜드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화권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어 앞으로의 입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