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016 하반기 빛나는 정년퇴임식
사무관 공직자 8명, 350여 동료 공직자 환송 받아
2016-12-23 최형순 기자
충남 태안군의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묵묵히 힘써온 공직자들이 퇴임식을 갖고 동료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강당 및 로비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재연 행정사무관, 김성환 행정사무관, 김수곤 시설사무관, 신현국 행정사무관, 이운우 행정사무관, 이준구 행정사무관, 이춘자 행정사무관, 조항욱 행정사무관 등 8명에 대한 정년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짧게는 35년부터 길게는 42년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태안군의 발전을 위해 힘쓴 이들 공직자들은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참 봉사 실천에 앞장서고 폭 넓은 지식과 경험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며 동료 직원들의 귀감이 돼 왔다.
또한, 팀장, 부서장 및 읍·면장 등을 두루 거치며 군민 가까이에서 소통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직원 간의 화합에도 앞장서 ‘행복한 태안’ 건설에 이바지하는 등 헌신적인 노력에 임해왔다.
정년퇴임을 맞이한 공직자 8명은 군청 대강당 및 로비를 찾은 350여 동료 공직자 및 가족들의 따뜻한 박수 속에 정들었던 공직 생활을 떠나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됐다.
퇴직자들은 “공직생활동안 옆에서 큰 힘이 돼 준 동료들과 가족들, 선·후배 공직자들과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맺어온 인연의 끈을 소중히 생각하고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태안군의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