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탄소포인트 인센티브가 기부성금으로

기부참여자 인센티브 1600여만 원은 성금 기탁

2016-12-27     김남숙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전기사용량을 절감한 만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감축 실천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고, 2016년 상반기 동안 온실가스감축을 실천한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 대상 총 13,973세대 중 32%인 4,514세대가 전기사용량 절감에 성공했으며, 이에 해당하는 인센티브 총액은 5,250만원으로 각 세대에 현금 등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 중 기부참여자 1,363세대에 대한 인센티브 1,600여만 원은 유성구행복누리재단에 지정기탁 돼 저소득 가정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탄소포인트제 참여세대가 절감한 전기사용량은 202만kWh로 온실가스량은 약 848톤, 소나무 12만 8천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여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기를 당부 했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방법은 인터넷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가입하거나 유성구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구청 환경보호과에 제출하면 된다.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는 1년에 상․하반기 2회 지급되며,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청 환경보호과 탄소포인트제 담당자(611-236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