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계 홍문표 의원 탈당…'개혁보수신당' 창당 참여

천안 박찬우, 아산갑 이명수, 서산태안 성일종 의원 등 반기문 당(?)

2016-12-27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9명중 충청출신 홍문표(예산,홍성)국회의원이 유일하게 탈당을 하고 '개혁보수신당'(가칭)에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비박계에서는 충청출신의원들의 추가탈당을 할 의원으로 거명되고 있는 충남천안 박찬우, 아산갑 이명수 의원, 서산태안 성일종 의원 등도 1월 중에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거론되고 있는 3명은 반기문 총장의 신당참여할 경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신당참여가 확실시됐던 충청출신 3선 나경원 의원은 신당의 원내대표에 주호영 의원이 거론되는 것에 반발해 신당참여를 보류한 것이라는 정치권의 관측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신당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사를 방문해 집단탈당서를 제출한데 이어 교섭단체 등록을 하고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 탈당과 신당 창당에는 김무성(6선), 정병국(5선), 강길부 김재경 유승민 이군현 주호영(이상 4선), 권성동 김성태 김세연 김영우 김학용 여상규 이종구 이진복 이학재 이혜훈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이상 3선), 박인숙 장제원 오신환 유의동 이은재 정양석 하태경(이상 재선), 박성중 정운천(이상 초선)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