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산림문화박람회’ 평가 보고회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 긍정적 평가…아쉬운 점도 남아

2016-12-28     최형순 기자

예산군은 지난 27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16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산림문화박람회’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황선봉 군수는  “지역 축제의 성공적 개최는 축제의 인프라 구축과 지속적인 민관의 유기적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보고회에서 논의된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반드시 개선되도록 노력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맞춤형 축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황선봉 군수, 조동규 부군수를 비롯해 실·과장 및 직속기관·사업소장, 읍·면장, 축제 대행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준비부터 축제 종료 시까지 제기된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덕산온천관광지구 일원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산림문화박람회에 62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함에 따라 발생한 354억여 원의 직접적 경제효과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단순한 경제효과 상승이 아닌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의 축제 참여와 내포문화숲길 걷기, 바이크 라이딩 행사 등 다양한 연계 행사와 국화축제와의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관람객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체험형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 홍보의 부족, 덕산온천관광지 인프라 구축의 시급함 등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