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대한민국 테마관광 10선 선정

대전, 부여, 익산과 함께 ‘백제문화’로 최종 낙점

2016-12-28     조홍기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대전, 부여, 익산과 함께 ‘백제문화’(가칭)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우리나라 지역관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3~4개의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이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5개년 프로젝트로 앞으로 5년간 77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9~10월 지자체 수요조사와 현장 전문가의 추천을 토대로 1차 선정이 이루어진 이후, 11~12월 동안 각 지자체 간 협력 방안과 코스 개발 회의가 이어졌으며, 전문가 현장답사, 지자체들의 사업추진계획 발표‧평가를 거쳐 10개 권역 39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최종 평가에서 관광 전문가와 일반인들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에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점과 백제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구성, 공주 대표 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존재한다는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인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광 전문가로 하여금 컨설팅을 진행, 관광 시설 및 환경 정비, 관광콘텐츠 개발, 관광 인적자원 육성, 홍보 마케팅 등을 집중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게다가 함께 선정된 대전, 부여, 익산과의 연계 협력을 통해 새로운 관광상품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현재 진행하고 있는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선정을 통해 공주시가 다시 한 번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면서, “함께 선정된 도시들과 연계협력을 강화하여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되는 희망담은 명품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