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 출동한 경찰관 폭행 ‘주폭’ 구속
공무집행방해 등 생활주변 폭력배 무관용 원칙
2016-12-28 최형순 기자
세종경찰서(서장 마경석)는 지난 25일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40대 남성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45세, 폭력 등 42범)는 그날 저녁 7시경 세종 조치원읍 역전~청주 방면 도로에서 음주운전 중 교통사고를 야기한 사건 관련,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측정과 사고조사를 종료한 후 음주운전이나 다른 범죄 방지를 위하여 순찰차로 주거지 앞 까지 태워다 주자, 음주단속에 앙심을 품고 갑자기 주먹으로 경찰관의 얼굴을 때린 혐의다.
A싸는 현재 음주운전 삼진아웃 기간에 해당되는 사실과, 지난 달에는 관내 식당에서 서비스 불만을 품고 행패를 부려 형사입건되는 등 세종 관내 일명 ‘주폭’으로 알려진 사실도 밝혀졌다.
세종경찰서는, 앞으로도 연말연시 주민 체감치안을 직접적으로 저해하는 생활주변 폭력범죄 등에 대하여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