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손실보상 업무 내년 ‘지적기반 연결용지도’ 활용

기존 CAD 도면 한계 극복... 클릭 한번으로 토지정보 및 매수현황 등 확인

2016-12-29     최형순 기자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29일 LX(사장 김영표)와의 정부3.0 협업을 통해 구축한 ‘지적기반 연결용지도’ 데이터베이스(D/B)를 2017년부터 손실보상 업무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간 철도건설사업 용지도면은 일반적으로 CAD로 작성되었으나, 도형만 있는 CAD 도면으로는 공사에 편입되는 토지의 지번을 확인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어 매수 현황 등을 파악하는 데에 불필요한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철도시설공단은 현재 37개 사업 (119,259필지 / 195공구 / 1,773km) 용 지 매수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공단은 지적과 도형․속성․좌표 등의 정보를 함께 가지고 있는 ‘지적기반 연결용지도’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업무에 적용함으로써 내년부터는 사업별 토지 정보와 매수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철도공단 김계웅 시설본부장은 “‘지적기반 연결용지도’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업무가 보다 신속․정확하게 처리될 것”이라며, “철도건설사업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손실보상 업무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 고도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