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016 국가하천 유지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굴천 신규사업도 확정

2016-12-30     최형순 기자

예산군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한 ‘2016년 국가하천 유지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30일 군에 따르면 충남, 충북, 대전, 세종, 전북 등 5개 시·도를 대상으로 하반기에 실시된 ‘2016년 국가하천 유지관리 평가’에서 군은 국가하천 관리 세부항목 8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금강권역 내 최고의 국가하천 유지관리 기관임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인센티브로 3억 원의 2017년도 추가예산까지 확보했다.

이 같은 결과는 주민 편익을 위해 마련된 무한천 체육공원 및 자전거도로의 친수공간 정비와 재해예방을 위한 배수문 점검과 불법행위 점검 등 군민의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이다.

특히 군의 대표 체육공간인 무한천 체육공원의 관리실태 및 활용실적, 파크골프장 및 화장실 설치 등의 지방비 투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예산읍 신례원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게 될 용굴천 정비사업이 2017년도 신규사업으로 확정돼 총 사업비 282억 5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그동안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및 충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확보한 사업비로 공사 및 용역발주, 토지보상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군은 지방하천 유지관리 부분에서 많은 수상을 했지만 국가하천 유지관리 최우수기관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12월 충남도에서 실시한 ‘2016년 지방하천 유지관리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같은 해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뜻깊은 해가 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미 정비된 하천에 대해 추가 신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상급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며 “하천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총 사업비 308억 8800만원이 투입된 화산천 정비사업이 7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354억 6800만원이 투입된 성리천 정비사업은 설계용역이 진행 중에 있는 등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